배우 논란도 해외에서 다뤄졌다
여주인공 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한 게 발단이 돼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번졌어요. 소속사가 처음엔 "사실무근"이라 했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인정하면서 논란이 더 커졌고, 삼성전자 등 광고주들이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돌리는 상황까지 갔어요.
이 이슈, 해외에서도 다뤄졌어요. 말레이시아 매체 Malay Mail은 코리아헤럴드를 인용해 이 사건을 소개하면서, 국내 미디어학과 교수의 분석도 함께 실었어요. 식민지 시기의 협력 정도는 사람마다 달랐고, 이번 사안은 그중에서도 적극적 협력에 가까운 사례로 보인다는 평가였어요.
일본 매체 JB Press는 아예 "한국은 왜 친일파 후손을 용서하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어요. 필자는 하영 본인이 직접 겪은 일이 아님에도 증조부의 행적 때문에 논란이 되는 상황에 의문을 제기하며, 강동원·이지아 등 과거 유사 사례를 함께 언급했어요.
두 시각이 꽤 다른데, 이건 역사 인식과 책임 범위에 대한 민감한 주제라 저는 어느 쪽이 맞다고 판단하기보다는, 해외에서도 이 논란이 이렇게 조명되고 있다는 사실만 전달드릴게요.
제목부터 화제였다
영어 제목 'Our Sticky Love'를 두고 해외 팬들 사이에서 번역이 어색하다는 반응이 꽤 있었어요. 원제 '이런 엿 같은 사랑'이 담고 있는 언어유희가 영어로는 살지 않다 보니, MyDramaList 같은 사이트에서는 아예 'This Sucky Love'라는 패러디성 표기로 불리기도 하더라고요. 시작부터 이렇게 화제성을 만든 셈이니, 마케팅치고는 나쁘지 않은 우연이었던 것 같아요.
일반 시청자 반응은 확실히 좋다 — MyDramaList 8.3점
해외 K-드라마 팬들이 가장 많이 쓰는 평가 사이트 MyDramaList에서 6,464명이 참여해 8.3점을 기록했어요. AsianWiki에서도 254명 참여에 90점으로 비슷한 수준의 호평이 나왔고요.
참고로 로튼토마토에도 페이지가 개설돼 있긴 한데, 아직 평론가 리뷰가 충분히 모이지 않아 정식 토마토미터 점수는 집계 전이에요. 대신 팝콘미터(관객 반응) 쪽에 남겨진 댓글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편이었어요.
실제 댓글들을 보면 정해인·하영 두 배우의 케미를 특히 많이 언급하더라고요. 한 시청자는 5화까지 봤는데 벌써 빠져들고 있다며,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케미와 아기자기한 전개가 편안하고 중독적이라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어요.
평론가들은 의견이 갈렸다
일반 시청자 반응과 달리, 정식 리뷰 매체들 사이에서는 온도차가 꽤 컸어요.
The Review Geek은 예측 가능한 전개라고 지적하면서도, 소도시 배경과 개성 있는 조연들 덕분에 그럭저럭 볼만하다고 평가했어요. Leisurebyte는 새로울 건 없지만 두 배우의 케미 덕분에 미소 짓게 되는 가볍고 편안한 시청 경험이라고 정리했고요.
반면 dmtalkies는 12부작을 한꺼번에 몰아보게 만든 공개 방식에 아쉬움을 표하며 5점 만점에 3.5점을 줬어요. 가장 박한 평가는 MyDramaList 개별 리뷰에서 나왔는데, 한 이용자는 로맨스 자체에 몰입이 안 됐고 두 주인공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웠다며 혹평을 남기기도 했어요.
의외의 포인트 —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라는 평가
흥미로운 지점은, 몇몇 해외 리뷰어들이 이 작품을 단순 로맨스가 아니라 악역 백상길과 그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 사이의 부자(父子) 서사로 읽었다는 거예요. 로맨틱 코미디의 클리셰 안에 예상보다 진지한 서브플롯이 숨어 있었다는 반응이 여러 곳에서 나왔어요.
정리하면, 작품 자체는 해외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8점대), 공개 직후 배우 논란이 겹치면서 화제성의 결이 복잡해진 상황이에요. 평론가들은 "익숙하지만 나쁘지 않다"에서 "몰입이 안 됐다"까지 다양하게 갈렸고요. K-드라마 클리셰에 익숙한 분들껜 다소 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배우들 케미만 보고 가볍게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본 포스팅은 해외 리뷰 매체 및 평점 사이트의 반응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원문 인용이 아닌 요지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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